한옥살이 경험 어때요? 북촌 공공한옥 새 입주자 모집

종로구 계동 소재 139.8㎡ 규모 한옥서 최장 3년 간 입주 기회

김선정 | 기사입력 2020/11/20 [10:07]

한옥살이 경험 어때요? 북촌 공공한옥 새 입주자 모집

종로구 계동 소재 139.8㎡ 규모 한옥서 최장 3년 간 입주 기회

김선정 | 입력 : 2020/11/20 [10:07]

북촌의 정겨운 골목길을 따라 걸으면 닿을 수 있는 단아한 한옥. 세월의 멋을 느낄 수 있는 목재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소담한 앞마당과 운치 있는 기와지붕, 시원한 마룻바닥이 우리를 맞는다. 아파트가 빽빽한 서울에서 경험하기 어려웠던 한옥살이를 해볼 기회가 생긴다면 어떨까.

 

서울시가 한옥에 살고 싶지만, 매입가격에 대한 부담 등으로 시도하기 어려웠던 시민들을 대상으로 최장 3년간 한옥살이를 해볼 수 있도록 ‘살아보는 공공한옥’의 새 입주자를 모집한다.

 

살아보는 공공한옥’은 북촌 일대에 위치한 서울 공공한옥을 규모, 접근성, 주민수요 등을 고려해 주거용 한옥으로 조성해 한옥살이 단기체험을 원하는 시민에게 임대하는 새로운 유형의 공공한옥 사업이다. 2017년 10월에 처음 시작해 현재 2개소를 운영 중이며, 이번에 이 중에서 1개소의 새로운 거주자를 선정한다.

 

서울 공공한옥은 서울시가 2001년 시작한 북촌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멸실 위기에 있는 한옥을 보존하기 위해 시가 한옥을 매입한 후 공방, 역사가옥, 문화시설 같은 전략적 거점시설로 운영 중인 한옥을 말한다. 현재 북촌 일대에 총 25개 공공한옥을 운영하고 있다. 초기엔 주로 방문객 시설 위주로 운영해오다 최근에는 북촌 지역의 정주성 보전을 위한 시설 등으로 그 용도를 다양화하고 있다.

 

대상지는 종로구 계동4길 15-7(계동32-10)에 위치한 주거용 공공한옥으로 거실‧부엌, 안방, 건넛방, 마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입주자 모집은 11월 20일(금)~12월 10일(목)(21일간) 가격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예정가격 이상 최고가격 입찰자를 낙찰대상자로 결정하는 방식이다.

 

참가자격은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최대 2인 이하로 해당 한옥에 직접 거주해야 하며, 임대기간 동안 북촌과 한옥살이 등에 대한 체험 수기를 분기별로 작성해 일반 시민과 공유하는 조건을 포함한다.

 

임대기간은 허가일로부터 최대 3년이다. 최초 2년 거주 후 갱신 신청시 추가 1년 연장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이 게재된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와 서울한포털(http://hanok.seoul.go.kr), 한국자산공사 온비드 홈페이지(www.onbid.co.kr)를 확인하거나, 서울시청 도시재생실 한옥건축자산과(☎ 02-2133-5581)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시는 11월25일(수), 26(목), 2일간 14시부터 17시까지 해당 가옥(종로구 계동4길 15-7)을 개방한다.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 준수 하에 입찰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방문하여 시설을 둘러볼 수 있다.

 

<이메일 : solectio0627@naver.com>
서울시, 공공한옥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