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지 변경 까다로운 ‘장애인 콜택시’… 피해자들 하소연 쇄도

임미연 | 기사입력 2021/12/02 [10:13]

목적지 변경 까다로운 ‘장애인 콜택시’… 피해자들 하소연 쇄도

임미연 | 입력 : 2021/12/02 [10:13]

▲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홈페이지 화면 캡처.     ©

 

[인디포커스/임미연] 장애인콜택시는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또 다른 발이다.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라 국가 및 지자체에서 장애인콜택시를 포함한 특별교통수단을 설치 및 운영하고 있다. 현재 서울에서는 총 619대의 장애인콜택시가 운영 중이다.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하다가 불가피하게 목적지를 변경하려고 해도 변경이 어렵고 까다로워 이용에 불편을 주고 있다.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은 2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하려고 해도 불편해서 이용하지 않으려는 경우가 많다. 작년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교통수단 이용 시 어려운 이유에 대해 버스·택시가 불편해서라고 응답한 경우가 52.6%로 과반수였다고 진단했다.

 

목적지 변경이 자유롭지 못한 것은 그 어려움 중 하나다. 원칙적으로 목적지 변경이 불가하며, 변경하려면 그 방식이 매우 까다롭다. 바로콜을 통해 접수했다가 목적지를 변경하기 위해 취소를 하면, 일정 시간 동안 패널티가 적용된다. 서울 기준으로 10분 동안 재접수가 불가능하다. 부득이하게 탑승 시 목적지 변경을 할 경우 이동지원센터와 협의를 거쳐야 변경할 수 있다.

 

또 다른 장애인 특별교통수단인 바우처 택시(나비콜, 엔콜)나 일반택시는 목적지 변경이 자유롭게 가능하다. 장애인의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존재하는 만큼, 장애인콜택시도 어려움 없이 목적지를 변경할 수 있도록 체계가 바뀔 필요가 있다.

 

한편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은 서울시설공단 장애인콜택시운영처에 목적지 변경에 대한 규정 또는 매뉴얼을 마련하고, 이를 홈페이지 및 어플, 그리고 운전기사들에게 공지할 것을 요청했다

<이메일 : limmy1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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