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도서관과 학교를 잇는 프로그램 운영

김문정 | 기사입력 2021/07/21 [11:42]

의정부시, 도서관과 학교를 잇는 프로그램 운영

김문정 | 입력 : 2021/07/21 [11:42]

[인디포커스/김문정]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어린이들이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재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도서관과 학교를 잇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과학의 영역이 더욱 확대되는 요즘 아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호기심 유발을 위해 의정부어린이도서관에서는 관내 고등학교 과학동아리와 협력하는 프로그램을 5년째 이어오고 있다.

 

의정부시 상우고등학교 내 과학동아리 <화생방>20123<화학실험탐구동아리>로 시작하여 2014년부터 <화생방(우리가 학을 각하는 )>으로 동아리명을 변경한 후 다수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과학실험 교육 기부 활동을 해왔으며, 2015년에는 의정부 과학축제 과학체험 부스도 운영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2016년에는 의정부시 자원봉사단체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매년 어린이도서관에서 초등학생들을 위한 과학실험 재능기부 프로그램인 생활과학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회 참여와 협력으로 독서환경 조성

20164월 의정부어린이도서관은 지역 내 상우고등학교와 연계하여 과학 교사 및 <화생방> 동아리 회원 27명의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탐구활동을 통해 생활 속 과학의 원리를 배우는 생활과학교실을 시작하였다.

 

▲ 도서관과 학교를 잇는 프로그램 운영 모습  © 인디포커스

 

관내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총 12차 수업으로 진행하였다. 도서관은 홍보를 통해 지역 초등학생들을 모집하고 수업 진행을 위한 강의실을 제공하였으며, 우고동아리는 프로그램 계획 및 재료를 준비하고 수업 운영을 맡았다.

 

▲ 도서관과 학교를 잇는 프로그램 운영 모습  © 인디포커스


프로그램이 모두 끝나면 도서관은 수업에 참여한 교사와 학생들의 봉사실적을 자원봉사센터에 제공하였다.

 

2017년부터는 화학, 생명과학, 물리 교사들의 지도하에 화학동아리<화생방><케미>, 생명과학동아리 <ABO>, 지구화학동아리 <SPACE> 학생들이 추가로 합류하여 다양한 주제의 과학 실험을 할 수 있었고, 동아리 학생들은 자신이 배운 과학지식을 어린 동생들에게 전달해 주었다.

 

어린이들은 고등학생 언니 오빠들의 도움을 받아 아로마 향초, 목걸이 선풍기, 손 소독제, 코끼리 치약 실험, 물의 전기분해, 플러렌분자모형등 생활 속 물건들을 직접 만들어보고 혼자 하기 어려운 과학실험들도 체험해 보았다.

 

코로나 시대에 맞춘 비대면 서비스 제공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도서관에 모여 대면 수업이 어려운 상황이 지속화되면서, 도서관과 상우고는 교사와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유튜브 채널을 활용하여 어린이들이 가정에서 안전하게 과학실험을 할 수 있도록 비대면으로 온라인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하였다.

 

상우고 화학동아리 <화생방>은 담당 교사의 지도하에 유튜브 수업 영상과 어린이들에게 나누어 줄 실험재료 꾸러미를 준비했다. 어린이도서관은 홍보를 통해 수강생 모집 후 재료 키트를 배부하고 유튜브 영상 주소를 어린이들과 보호자에게 문자로 전송하여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가정에서는 자유로운 시간에 안전하게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유튜브영상을 보면서 라바램프, 물의 표면장력, 요소 결정 키우기, 비밀편지 쓰기 등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과학실험을 체험하였다.

 

실험 후에는 ZOOM 수업을 통해 다른 학생들의 실험 결과물을 서로 확인하고, 학생 혼자서 실험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이나 궁금한 점을 질문하며 피드백 받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사회 주민참여 이끄는 도서관 역할 기대

어린이도서관과 상우고 동아리가 서로 협력하여 생활 속 문제들을 과학적 지식을 이용해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 교육을 목표로 2016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1~2회 운영하며 260(누적 1,814)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92회 과학실험을 진행해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등학생들은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며 보람을 느끼고 더불어 진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초등학생들은 형과 누나에게 과학지식을 놀이처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코로나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청소년들이 재능을 맘껏 발휘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안전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도서관과 학교가 연계하여 재능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지역공동체에서 도서관의 역할이 강화되도록 지역 기관과의 서비스를 추가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메일 : khh93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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