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홈페이지에 보이스피싱 전화번호 검색창 신설

“후후 앱”활용 보이스피싱 수신차단 한달간 25만건

송창식 | 기사입력 2020/12/13 [03:51]

대구경찰청 홈페이지에 보이스피싱 전화번호 검색창 신설

“후후 앱”활용 보이스피싱 수신차단 한달간 25만건

송창식 | 입력 : 2020/12/13 [03:51]

 

▲대구지방경찰청     ©인디포커스

 

【인디포커스/송창식 기자】 대구지방경찰청은 올해 10월 기준 대구지역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824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21.3% 감소하였지만, 피해액은 오히려 181억원으로 4.8%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중국 등 해외에 있는 범죄조직들이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활동에 제약을 받은 것이 발생 건수 감소의 원인으로 분석되며, 피해액이 증가한 이유는 수사기관을 사칭하는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보다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속이는 ‘대출사기형’ 보이스피싱의 피해액이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 ‘20. 1∼10월 보이스피싱 발생 현황>

구 분

발생()

피해(억원)

191~10

1,047

173.1

201~10

824

181.4

전년 대비

21.3%

4.8%

 

구 분

기관사칭형

대출사기형

발생()

피해(만원)

발생()

피해(만원)

191~10

168

685,013

879

1,046,046

201~10

194

591,036

630

1,223,475

전년 대비

15.4%

13.8%

28.4%

16.9%

 

내가 실제 구매하지도 않은 냉장고, 안마의자 등이 결제되었다는 문자를 무작위로 발송한 후 발신번호로 전화한 피해자를 대상으로 범행을 이어나가는 수법이다. 쇼핑몰 상담원·경찰·금감원 직원 등을 사칭하는 범인들이 개인정보 유출, 범죄 연루 등의 이유로 계좌잔고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며 현금을 받아 편취하는 수법으로, 최근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특히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휴대폰 액정이 깨져서 인터넷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낸다거나, 가족 등 지인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도용하여 피해자에게 접근 후 급히 돈을 보낼 곳이 있다며 현금 이체를 요구한다. 최근에는 범인들이 현금화하기 쉬운 문화상품권 또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구글기프트 카드를 구매 후 핀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는 수법이 증가하고 있다.

 

후후-대구경찰, 보이스피싱 전화번호 공유로 피해 사전 차단= 양기관은 지난 4월 업무협약 이후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해왔으며, 특히 대구경찰은 보이스피싱에 이용되는 전화번호를 매일 ㈜후후앤컴퍼니(스팸차단앱 ‘후후’ 운영)에 제공하여 후후앱에 등록하고 있어 후후앱 이용자들은 보이스피싱 전화번호로 전화나 문자를 수신하는 즉시 확인이 가능하므로 피해 예방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지난 10월 7일부터 11월 6일까지(1개월) 대구지방경찰청이 ㈜후후앤컴퍼니에 제공한 보이스피싱 전화번호는 623개로, 보이스피싱 전화번호에 대해서는 전화·문자 수신시 “대구지방경찰청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로 신고된 번호입니다” 라고 현출되어 총 250,279건*의 범죄 시도를 사전에 차단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후후앱 이용자 대상(문자 수신 210,004건 / 전화 수신 40,275건)

 

대구경찰청 홈페이지에 보이스피싱 전화번호 검색창 신설 또한, 대구지방경찰청 홈페이지 ‘보이스피싱 바로알기’ 코너에 보이스피싱 전화번호를 검색할 수 있는 메뉴를 신설하여 자신에게 걸려온 전화번호가 보이스피싱에 이용되고 있는 전화번호인지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하였다.

 

대구지방경찰청 이종섭 수사2계장은 “대구경찰이 후후와 보이스피싱 전화번호를 공유하여 피해를 차단하는 것은 전국에 걸쳐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고, 대구경찰청 홈페이지에 보이스피싱 전화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검색창을 구축하였으니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번호가 보이스피싱인지 의심스러울 때 이용한다면 피해를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하였다. 

 

<이메일 : Scs247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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