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의원 더불어시민당 합류 민주 진영 이겨야......

개혁의 ‘시작의 끝’을 완수하고, ‘퇴행의 시작’을 저지하고,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김은해 | 기사입력 2020/03/24 [08:01]

이종걸 의원 더불어시민당 합류 민주 진영 이겨야......

개혁의 ‘시작의 끝’을 완수하고, ‘퇴행의 시작’을 저지하고,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김은해 | 입력 : 2020/03/24 [08:01]

  이종걸 의원 © 인디포커스

 

 

[인디포커스=김은해 기자]이종걸 의원은 “21대 총선의 상황은 제가 출마를 접었다고 한 걸음 물러나있기엔 너무 급박해 당의 공식 요청 이전에 정치적 득실을 떠나 저의 판단으로 더불어시민당에 합류한다 24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다고밝혔다.

 

이종걸 의원은 첫째, “21대 총선에서 승리는 2016년 촛불시민혁명이 연 새로운 체제의 시작의 끝입니다. 민주 진영이 이겨야 한다고강조했다.

 

세계2차대전 당시 영국 총리를 역임했던 윈스턴 처칠은 영국군이 독일군을 격파해서 연합군의 승기를 잡았던 엘 알라메인 전투가 끝난 후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것은 끝이 아닙니다. 끝의 시작도 아닙니다. 시작의 끝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처칠의 말을 빌려오자면, 21대 총선은 개혁전의 끝이 아닙니다. 끝의 시작 단계로 접어든 것도 아닙니다. 21대 총선은 촛불시민혁명-박근혜 탄핵-대선 승리-지방선거 승리로 이어지면서 평화·민주·공정 체제 만들기의 시작의 끝입니다. ‘시작의 끝을 넘어야 본격적으로 새 체제를 쌓을 수 있습니다.

 

둘째, 21대 총선에서 패배한다면 대대적인 퇴행의 시작이 시작됩니다. 민주 진영이 이겨야 합니다.

 

20년 동안 정치를 하면서 많은 선거를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처럼 야당이 총선 후에 보복전을 펴겠다고 사전에 선전포고하고, 총선을 군사를 모으고 군수물자를 비축해서 전면전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몰아가는 선거는 보지 못했습니다. 선거 때마다 단골메뉴였던 색깔론과 북풍선동이 어려워지니까 대신 코로나19병풍(病風)’ 선동에 이용하는 파렴치한 행태에는 절망감마저 느낍니다.

 

21대 총선에서 민주 진영이 이기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이중권력상태가 됩니다. ‘입법 법력배들의 생떼로 대통령과 행정부는 헌법상의 권한 행사조차 방해받습니다. 입법 법력배 미통파가 복수혈전을 펼치면서 촛불시민혁명이 열었던 사법 개혁 등을 과거로 돌리려고 하면서 21대 국회는 개원 첫날부터 임기 말 극한 대립의 데자뷰가 펼쳐질 것입니다. 코로나19가 초래한 세계자본주의의 위기를 극복하고 개혁이 지속되기 위해서 민주 진영이 이겨야 합니다.

 

셋째, 21대 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이 이긴다면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도 되살릴 수 있습니다. 민주 진영이 이겨야 합니다.

 

미래통합당이 비례위성정당을 만들면서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흔들렸습니다. 제도의 도입으로 기대했던 사회적 소수파의 의회 진출, 표의 등가성 확보, 사표 방지 등의 목표도 차질이 생겼습니다. 민주당이 추진했던 정당간 연합도 미흡한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산통(産痛)이 심했어도 건강한 아기가 출생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시민당이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 시민대표들의 정치세력화를 돕고, 총선에서 승리해서 당 운영에서 소수파의 정신을 살려나간다면 불충분하나마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살려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열린민주당을 비롯한 소수당과의 연대로 어젠다 정치를 펴나갈 수 있습니다.

 

개혁의 시작의 끝을 완수하고, ‘퇴행의 시작을 저지하고,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저라도 우선 더불어시민당에 참여하겠습니다. 범민주 진영에 요구되는 역할을 하고, 더불어시민당이 자리 잡아서 총선을 이기는 데 작은 힘이나마 돕겠습니다.

 

21대 총선, 승리할 수 있습니다. 승리해야 합니다. 승리하겠다고 했다.

<이메일 : khh9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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