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 비상 시국 인식...이달 말 1차 경기대책 발표"

김선정 | 기사입력 2020/02/19 [13:49]

홍남기 "경제 비상 시국 인식...이달 말 1차 경기대책 발표"

김선정 | 입력 : 2020/02/19 [13:49]

▲ 19일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7차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5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 인디포커스


[인디포커스=김선정 기자]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코로나19와 관련해 "이달 말 투자·소비 활성화 등 전방위적인 1차 경기대책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경제 비상 시국이라는 인식으로 활용 가능한 모든 정책을 총동원해 대책을 준비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사태로 수출도 영향을 받고 있다"며 "긴급 유동성 지원과 통관·물류 신속 지원 등 수출애로 해소 대책과 중장기 수출구조혁신방안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경제 긴급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홍 부총리는 특히, "지방자치단체의 차단 방역 등을 위해 재난재해목적에 대비 재난관리기금 등 지자체 자체 재원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이미 367억원을 집행핵고 향후 약 1000억 원을 추가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전통시장 주변 도로 주차허용시간을 연장하고 월 50만 원인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도 상향을 검토할 것”이라며 “자영업자를 위해 지자체 경영안정자금 4조2000억 원, 특례보증 2조3000억 원도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외식업 지원 차원에서 정부·지자체 구내식당 휴무제를 직영 주2회, 위탁 주1회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국민의 일상적인 소비활동,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활동 등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는 경기 대책”이라며 국민과 기업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는 당부도 내놨다.

 

특히 “소상공인·외식업을 돕는 마음으로 행사나 모임, 점심시간에 최대한 외부 식당을 이용해 달라”며 “사기 진작, 조직 결속 강화를 위한 저녁 회식은 주52시간 근로시간 적용대상이 아니므로 이를 통해 자영업·외식업의 어려움을 덜어 드리는 데 힘을 보태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홍 부총리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강신욱 통계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메일 : solectio06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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